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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행사

by info123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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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립니다. 일부 전통시장이 아니라 전국의 전통시장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방역을 하는 산타클로스가 전통시장에 와서 방역을 모범적으로 지키는 손님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고 합니다. 손님들이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영수증을 해당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추첨 후에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님들은 가족이나 연인과 데이트하고 싶은 코스를 방문한 뒤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릴 수 있는 행사도 개최됩니다. 손님들은 신호등 색깔이 들어간 물건을 구매하여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좋은 상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기부의 어느 직원분께서 이런 아이디어를 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행사는 매우 참신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굉장히 심하죠. 전통시장 상인들도 자영업자입니다. 대기업이 영역을 확장하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많이 보았습니다. 코로나 전부터 이런 일은 계속 되었죠. 그래서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화폐상품권 등을 발행하면서 전통시장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통시장의 경제가 약간 활성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도심 번화가에 있는 상점들도 모두 위험해졌죠. 번화가가 이 정도인데 전통시장도 매우 힘들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정부가 크리스마스 행사를 기획한 것 같습니다. 기간은 짧지만 그 기간 동안 상인들과 손님들이 서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주최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산타클로스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산타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존재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만 되면 산타에게 선물을 받고 싶어서 기다리죠. 누구나 어린시절에 산타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커가면서 산타는 없고 크리스마스 선물은 부모님께서 몰래 갖다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산타에 대한 환상은 사라졌지만 어른이 되었어도 겨울만 되면 산타가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중기부에서는 행사 기간에 방역하는 산타를 보낸다고 하죠. 매우 신박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 산타 복장을 하고 전통시장에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기부 공무원이 산타 복장을 하고 나타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산타는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람을 잡으러 오는 것이 아니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사람을 선택해서 포상을 주려고 하는 것이죠. 제가 만약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었는데 산타 복장을 한 사람이 와서 방역 수칙을 잘 지켰다고 하면서 선물을 준다면 매우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은 정도가 아니라 전통시장을 더 오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방역을 잘 지키고 살지만 앞으로는 더 잘 지키고 살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 못지않게 전통시장도 자주 방문합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일반 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트보다 더 신선하고 저렴한 식품들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이런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저도 이 기간에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할 예정입니다. 장 보는 중에 산타한테 선물을 받을지도 모르니까요. 코로나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이 행사를 계기로 하여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장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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