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됩니다

정부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이 4인까지 가능한데 모두 백신완료자로만 구성되어야 합니다. 미접종자의 경우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려면 혼자서 이용해야 합니다. 소아와 청소년은 이 시기에 아직까지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소아와 청소년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유하는 입장이며 사태가 더 악화되면 소아와 청소년들한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위드코로나를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위드코로나를 시행하면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죠. 기대하는 사람들은 자영업자들이었습니다. 그동안 영업시간을 제한받아서 매출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자 말고도 기대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 것입니다. 위드코로나를 하면서 그동안 못했던 단체모임도 하고 밤늦게 회식도 할 수 있었거든요. 학생들도 어느 정도 제약이 풀리니까 학교나 학원도 예전보다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죠. 위드코로나 전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영국처럼 되면 어떻게 하냐는 문제였습니다. 영국은 지금 하루 확진자가 몇 만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죠. 영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으니까 기뻐하겠지만 영국 정부가 너무 방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죠. 우리 나라도 지금 영국의 전철을 밟을려고 합니다. 확진자가 더 증폭되기 전에 빨리 막아야 하는데 현 상황에서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증폭되다보니까 병상이 부족하여 아주 위중한 경우가 아니면 재택격리를 하도록 했습니다. 확진자가 현재 8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매우 큰일입니다. 위드코로나를 시행한 주체가 정부였습니다. 정부는 이런 사태를 미리 예견한 후 병상 배치 등을 더 신경썼어야 했다는 것이 국민들의 입장입니다. 

 

 

소아 청소년 방역패스를 두고도 얘기가 많죠. 백신 부작용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학부모들도 자신의 자녀들이 백신을 맞고 행여나 부작용이 있을까봐 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소아 청소년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 중에도 기저질환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못 맞는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내년부터 학원 이용을 못하게 하는 등의 패널티를 준다고 하는데 학생들 입장에서 이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확산된 이후 전국의 자영업자들은 매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자영업자들도 타격이 매우 클 것입니다. 밤 늦게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자영업자들의 경우 정부가 이렇게 규제를 하면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정부의 규제로 인해 폐업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심지어는 자살하는 사장님들도 꽤 있었습니다. 너무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그나마 활기를 띠게 되었는데 얼마 안 되어서 거리두기를 강화하게 되니 자영업자들도 힘들겠죠. 정부 입장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 되니 어쩔 수 없이 규제를 한다고 하겠지만 자영업자들의 생계도 생각해주어야 합니다. 소상공인지원금을 여러 차례 지원해주긴 했지만 그 돈 갖고는 가게 유지비를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소상공인지원금을 나눠주는 것만이 정부가 자영업자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겠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나라의 곳간이 바닥나고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코로나가 박멸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코로나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데 그런 뉴스를 들을 때마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금도 겨울이긴 한데 내년 1월이 되면 한겨울이 시작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더 빠르게 유행이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도 내년 1월에는 확진자 1만명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마스크를 철저히 쓰고 손소독만 잘해도 최악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