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것이 이기는 것일 때가 있습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말을 처음 들어본 사람들은 도대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할 것입니다. 지면 지는 것이고 이기면 이기는 것이지,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보니 이 말의 의미가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가벼운 예시를 들어볼까요? 명절날 친척집에 가서 사촌동생을 만났습니다. 사촌동생은 저보다 한참 어렸습니다. 같이 게임을 하면서 놀자고 합니다. 그래서 게임을 같이 해줍니다. 처음에는 동생을 이겼습니다. 이기려고 한 건 아니고 어쩌다보니 이기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동생이 울었습니다. 다음 게임에서는 제가 열심히 하는 척 하면서 일부러 져주었습니다. 동생이 너무 기뻐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저도 기쁘더군요. 이래서 지는 게 이기는 것인가 봅니다. 지금 들은 예시는 가볍게 든 예시이고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뜻은, 상대방이 자신한테 잘못을 저질렀어도 용서를 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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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상처를 안 받을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삽니다. 상처를 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아주 미울 것입니다. 치가 떨리도록 미울 것입니다.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미워할수록 본인만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을 위해서 상대방을 용서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용서를 하세요. 한 번 놓아버리면 그때부터 상처가 서서히 아물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