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자발적으로 할 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게 되면 효율성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면 덕업일치에 해당합니다. 모두가 바라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두말할 것도 없이 좋겠지만 이렇게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제도권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했습니다. 학창시절의 목표는 오로지 점수를 잘 받아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었죠. 이런 환경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우리들은 어렸을 때부터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운이 좋아서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찾았어도 입시 공부에 집중을 해야 했기에 그 재능을 키우고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어떻게 해야 늦게라도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일단 먼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에 너무 강박관념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창시절에 대부분의 어른들한테서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들으셨을 거예요. 정작 그렇게 말씀하셨던 어른들도 좋아하는 일을 못 찾고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러니죠. 특별히 좋아하는 일이 없다면 굳이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제가 생각할 때 좋아하는 일이란 남들보다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잠깐만 하다가 그만두는 일 말고요. 본인이 글쓰기를 좋아하면 최소한 10년 이상은 꾸준히 일기든 소설이든 쓸 수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그리기를 좋아하면 10년 이상은 소묘를 하든 웹툰 만화를 그리든 무언가를 계속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정도 레벨은 되어야 어떤 일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도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으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이분들은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셔야 합니다. 자신이 평소에 전혀 관심없던 일을 우연히 했다가 재미를 느껴서 평생의 취미나 직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최종 목표이지만 탐색하는 과정을 즐겨보세요. 여러분들도 어떤 목표를 이루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허무한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인간은 목표를 이루었을 때 기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기쁨을 느낍니다.
아무리 탐색해보아도 좋아하는 일을 못 찾으셨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해보세요. 직장인들은 누구나 회사를 때려치고 싶어합니다. 무엇보다도 재미가 없거든요. 그래도 회사 일을 통해서 조금의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회사에서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써야 한다면 어떻게 하면 보고서를 잘 쓸 수 있을지 연구해보세요. 그리고 그 방법을 메모하세요. 그 후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플랫폼에 올리시고 판매를 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보고서 쓰는 일이 재미있게 되고 그 일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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